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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수능 날짜와 준비물, 수능 시간표 총정리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예비 가이드

by 마리아일상 2025. 9. 22.

2025 수능,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준비와 마음가짐

날짜·예상 날씨·필수 준비물·부모의 체크리스트

11월이 다가오면 한국의 가을 하늘은 유난히도 깊어지고, 나뭇잎은 여기저기 알록달록  붉게 물듭니다. 그때가 바로 수능의 계절이지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에 치러집니다. 수능을 앞두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보다 긴장되고 초조한 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일 거예요. 오늘은 수능 전날부터 당일까지 부모가 꼭 챙겨야 할 준비와 유의사항, 실제 있었던 실수 사례까지 함께 정리해보려 합니다. 저 역시 수능예비 엄마라 지금부터 마음이 분주하네요.

 


📅 2025 수능 시험 일정과 시간

  • 시험일: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성적 통지일: 12월 6일 (금요일)
  • 입실 마감: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시험장에 도착해야 함
  • 1교시 국어 시험은 8시 40분 시작

아이와 함께 시험장까지 가시는 부모님들은 7시 이전 기상 → 7시 30분 전후 출발을 목표로 하는 게 안전합니다.

교통 통제,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최소 30분 이상 여유를 두세요.

 

 

🕑 수능 시험 시간표

교시 시험 영역 시험 시간 부모 체크 포인트

1교시 국어 08:40 ~ 10:00 (80분) 아침부터 집중력이 필요한 과목, 긴장 완화가 중요. 가벼운 아침 식사 필수.
2교시 수학 10:30 ~ 12:10 (100분) 가장 긴 시험 중 하나. 샤프심·연필 등 필기구 여분 꼭 챙겨야 함.
점심시간 - 12:10 ~ 13:00 (50분) 도시락은 소화 잘 되고 익숙한 음식으로 준비. 과식 금지!
3교시 영어 13:10 ~ 14:20 (70분) 듣기평가 포함. 시험 시작 전 휴대폰 등 전자기기 반입 절대 금지.
4교시 한국사 (필수) + 사회/과학/직업탐구 14:50 ~ 16:37 한국사는 필수 과목, 미응시 시 시험 전체 무효. 탐구는 1~2과목 선택, 졸음이 가장 많이 오는 시간대이니 집중력 유지 필요.
5교시 제2외국어/한문 17:05 ~ 17:45 (40분) 선택 응시. 응시하지 않는 학생은 4교시 종료 후 귀가 가능.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시간 관리 팁

  • 입실 마감 시간: 08:10
    → 반드시 그 전에 시험실에 들어가야 합니다. 교통 체증·날씨 변수 고려해 7시 30분 전후 도착 목표로 출발하세요.
  • 점심시간은 단 50분
    → 여유롭게 먹기엔 짧으니, 아이가 평소 먹던 양에 맞춰 도시락을 간단하게 준비하는 게 좋아요.
  • 가장 긴 구간은 4교시
    → 한국사와 탐구 과목까지 이어지며, 오후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초콜릿, 바나나 같은 간식을 쉬는 시간에 조금씩 먹도록 해 주세요.
  • 제2외국어는 선택 사항
    → 응시하지 않는다면 4교시가 끝나면 바로 귀가 가능하니, 아이에게 헷갈리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세요.

픽사베이 시험

 


 

☁️ 수능 당일 예상 날씨

기상청 장기 전망에 따르면 수능 당일은 평년보다 4~8도 정도 기온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침 기온: 5~10℃ 내외

낮 기온: 15~20℃ 내외

날씨 흐름: 오전에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음, 오후부터 비 소식 가능성

즉, 아침엔 쌀쌀하지만 낮에는 따뜻할 수 있고, 오후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겹겹이 입을 수 있는 옷차림이 필수입니다. 특히 시험장 교실은 난방이 일찍 켜질 수 있어, 두꺼운 외투보다 가볍게 벗고 입을 수 있는 옷이 좋아요.

예년에는 수능에 한파가 있었는데 이젠 계절이 변하여 한파와 수능이 만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부모가 챙겨줄 아이템:

  • 얇은 내복이나 히트텍
  • 가벼운 겉옷, 목도리, 무릎담요
  • 작은 접이식 우산

🎒 수능 필수 준비물

아이가 직접 챙기겠지만, 부모가 마지막까지 체크해줘야 할 물품 리스트입니다.

  1. 수험표 – 없으면 시험 응시 불가. 전날 저녁 책상에 꺼내두세요.
  2. 신분증 – 주민등록증, 청소년증, 여권 등. 여분이 없다면 예비소집일에 학교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3. 필기구 – 검정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수정테이프.
  4. 아날로그 시계 – 전자식 시계는 사용 불가, 반드시 바늘 달린 시계 준비.
  5. 점심 도시락 – 익숙하고 소화 잘 되는 음식. (예: 흰쌀밥, 계란말이, 소고기불고기, 감자조림 등)
  6. 간식 – 초콜릿, 미니 떡, 바나나.
  7. 위생 용품 – 마스크, 휴지, 손수건, 물티슈, 필요 약품(소화제, 두통약).

👉 특히 “도시락 가방”에는 절대 부모 휴대폰이나 전자기기를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실제로 도시락 가방에 부모의 휴대폰이 들어가 있다가 시험 중 울려서 실격 처리된 사례도 있습니다.


🍱 부모가 신경 써야 할 식사 관리

전날 저녁

  • 기름지거나 매운 음식 대신, 평소 먹던 집밥.
  • 삼계탕, 보쌈, 보양식 같은 새로운 음식은 피하세요. 체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험 당일 아침

  • 속 편한 한식: 흰밥 + 계란찜 + 된장국
  • 간단한 양식: 토스트 + 삶은 계란 + 바나나
  • 절대 금지: 튀김류, 커피, 에너지 음료, 초콜릿 과다 섭취

점심 도시락

  • 소화 빠른 흰쌀밥
  • 단백질 위주의 담백한 반찬 (계란말이, 두부조림, 연어구이)
  • 반찬은 짜지 않게, 국물 없는 음식 위주
  • 과일은 바나나처럼 간단한 것만

픽사베이 도시락


🌙 수능 전날, 부모의 역할

아이보다 부모가 더 긴장되곤 하지요. 하지만 부모의 불안은 아이에게 그대로 전염됩니다.

  • 취침 시간: 밤 10시~11시 사이, 평소보다 조금 일찍 눕게 도와주세요.
  • 휴대폰 사용 제한: 늦게까지 휴대폰 하지 않도록 지도.
  • 심리 안정: “괜찮아, 네가 그동안 해온 걸로 충분해” 같은 짧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를 편안하게 합니다.
  • 환경 관리: 전날 저녁 TV 소음 줄이고, 가족 모두 일찍 조용히 자는 분위기 만들기.

⚠️ 실제 있었던 부모 실수 사례

  1. 도시락 가방에 휴대폰을 넣어둠 → 시험 중 벨 울려 실격
  2. 새 신발을 신김 → 발 아파서 집중 못 함
  3. 보양식 챙겨줌 → 소화 안 돼 배탈
  4. 교통체증 예측 못함 → 지각 위기
  5. 전자시계 착용 → 감독관 제지, 심리 불안

이런 사례는 뉴스에도 종종 나오고, 실제로 아이들에게 큰 충격을 줍니다. 부모가 조금만 주의해도 예방할 수 있는 일들입니다.


🙋 부모를 위한 최종 체크리스트

  • 수험표와 신분증 확인
  • 필기구, 아날로그시계 챙기기
  • 도시락·간식 준비 (전자기기 반입 금지!)
  • 교통 동선 미리 확인, 여유 있는 출발
  • 옷차림은 겹겹이, 우산 준비
  • 전날 일찍 재우고, 따뜻한 격려 한마디


🌸 마무리하며

수능은 아이 혼자 치르는 시험 같지만, 사실은 가족 모두의 시험이기도 합니다.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함께하느냐가 아이에게 큰 힘이 돼요. “너는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라는 믿음과 안정감을 전해주는 것, 그것이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응원입니다.

우린 늘 바빠요. 학창 시절을 선행수업을 하느라 늘 바쁘고,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등 목표를 위해 바쁘고, 취업준비하고, 취업하고, 치열하게 성공에 집착하다 보면 어느새 백발이 성성해진답니다. 수능을 울 아이들의 최종목표가 아니라 출발지점이에요. 전 다짐해 봅니다. 잘 보고 원하는 대학에 가면 좋겠지만, 설사 그리하지 못하더라도 웃어줄 수 있길, 조금 늦어도 괜찮다 진심으로 다독요 주는 부모가 될 수 있길... 지금부터 다짐하고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과 부모님께 좋은 날씨와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